10월 공모주 청약일정 : 10월에 따상 갈 만한 종목은???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스플로, 원준, 하나금융스팩 19호의 청약일이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은 어떤 공모주에 청약하셨나요?

참고로 저는 원준과 아스플로만 청약 신청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팩주는 저와 안맞는 거 같아서요. 저는 최대한 짧게짧게 먹고 나오는 것을 추구하다 보니까 비교적 길게 봐야 하는 스팩은 청약하지 않고 있거든요. 뭐, 이것은 개인의 선택이니까 여러분들이 알아서 결정하시면 됩니다. 제 포스팅이 매수매도 권유가 아닌 정보 전달 목적이라는 거 다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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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공모주 청약 일정 안내 : 원준, 아스플로, 씨유테크에 주목하자!!

 

이번 포스팅에서는 10월 공모주 청약일정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을 전체적으로 읽고 나면 10월 공모주 청약일정 그리고 청약 예정인 주식들에 대해서 전반적인 지식이 생기실 겁니다.

아시다시피 요즘은 공모주가 핫하잖아요? 저도 힘든 상황에 공모주 투자로 쏠쏠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리스크가 거의 없이 치킨값에서 소고기값을 벌 수 있는 게 공모주의 가장 큰 매력이 아닌가 싶네요. 여러분들도 선택 잘 하셔서 돈 많이 버시고요. 자, 그러면 지금부터 10월 공모주 청약일정 그리고 각 청약 종목들의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10월 공모주 청약에 필요한 증권사 계좌는 미래에셋 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투자증권 이렇게 총 4개 증권사입니다. 청약 당일에 개설한 계좌의 청약 가능 여부는 증권사 마다 다르기 때문에 최소한 청약일 전날까지는 미리미리 계좌 개설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 10월 공모주 청약 업종 별로 정리 하면? >>

먼저 가장 중요한 부분인 업종 별로 10월 공모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바이오 섹터인 차백신 연구소, 빅데이터인 비트나인, 2차 전지 업종으로 엔켐과 지아이텍이 상장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아이텍은 신규 사업으로 수소 사업까지 진출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반도체 관련주인 지오엘리먼트, 지앤비에스 엔지니어링까지 총 6개의 종목이 10월 공모주 청약 관련 주요 종목이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시장 참여자들, 특히 기관들이 좋아할 만한 종목은 '미래에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업종의 종목이기 때문이죠.

네, 10월에도 기관들이 좋아할 만한 업종의 종목들이 상장하네요. 그러면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으로 10월에는 어떤 공모주들이 상장할 지 알아볼까요?

 

1. NH스팩 21호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05~10.06
청약 주관사 : NH투자증권
희망 공모가 : 2,000원

 

 

 

 

 

 

NH스팩 21호의 비교 대상인 NH제7호 스팩은 상장 당일 시초가 더블에 성공했지만 현재 가격은 2,470원으로 많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스팩주인 대신 밸런스 제 1스팩도 상장일 시초가는 플러스 15% 상승한 이후 내려왔었죠. 그리고 이 주식의 현재 가격은 2170원입니다.

NH스팩 21호의 상장 후 주가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이제 스팩주로는 큰 수익을 내는 것은 어렵지 않나 싶네요. 예전 대비 스팩주들의 인기가 많이 사그라든 시장 상황이라서요. 이제 스팩주는 상장일 직후 차액을 노리는 투자가 아닌 장기 투자 관점에서 공모주 청약을 해야 할 듯합니다.

2. 카카오페이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25~10.26
청약 주관사 : 삼성증권, 대신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희망 공모가 : 60,000원~90,000원

 

 

 

 

 

 

말할 필요가 없는, 다들 아시는 카카오 페이입니다. 이 회사는 2014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간편결제 시스템을 시장에 내놓았고, 카카오라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미래에도 좋은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아직 변수가 있는데요. 카카오 페이의 희망 공모가가 너무 높다는 것과 계속 밀리는 공모 일정을 생각하면 10월에도 또, 청약이 안되고 연기될 수도 있습니다.

 

3. 차백신 연구소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2~10.13
청약 주관사 : 삼성증권
희망 공모가 : 11,000~15,000원

 

 

 

 

 

 

차백신 연구소는 면역 증강제 개발하는, 즉 신약 개발 회사입니다. 현재 개발하고 있는 신약은 만성 비염, 간염, 대상포진, 항암, 코로나 백신 등이 있습니다. 이 회사는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현재 연구 개발 중인 제약들이 먼 미래에나 상용화 될 것이기 때문에 당장 10월에 상장해서 주가가 오르기에는 모멘텀이 살짝 부족하지 않나 걱정되네요.

 

참고로 차백신 연구소는 현재 완전 자본 잠식 상태지만 기술 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입니다. 바이오 쪽에 이런 경우가 많죠. 회사 재무제표는 완전 나쁜데도 당당히 상장되어 있는 회사들... 소위 말하는 기대감으로 가거나 고꾸라지는 주식들이 바이오입니다.

자본잠식 상태의 기업이 상장되는데, 더 실적이 좋은 기업들보다 높은 1만원 이상의 희망 공모가를 보면 보수적으로 공모가를 산정했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공모가가 높지 않나 생각됩니다.

4. 비트나인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2~10.13
청약 주관사 : 하나금융투자
희망 공모가 : 8,700~9,700원

 

 

 

 

 

 

비트나인은 국내 유일의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 기업입니다. 그런데 비트나인의 공모 규모는 225억으로 회사 규모와 비교해서 좀 큰 편이네요. 비트나인 역시 회사 실적은 나쁘지만 기술력 인정받아서 기술 특례로 상장하는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완전 자본잠식 상태였고 공모주 청약을 하기 위해서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재무 상태를 어느 정도 개선했지만 실적이 앞으로 꾸준하게 뒷받침될지는 의문이기 때문에 책정된 공모가각 싸다고는 볼 수 없는 것 같네요.

5. 지아이텍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2~10.13
청약 주관사 : 미래에셋증권
희망 공모가 : 11,500~13,100원

 

 

 

 

 

 

지아이텍은 2차 전지 및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 제조 업체입니다. 지아이텍 공모 규모는 354억원인데요. 10월 공모주 중에서 두 번째로 크고 구주 매출 비율은 높지만 기존 주주의 유통 가능 금액은 없습니다.

지아이텍의 공모가 산정을 보면 PER이 32.2배가 나왔는데, 2차 전지라는 업종에 대한 기대감 덕분에 미래 가치를 인정받아 높게 책정된 게 아닌가 합니다. 하지만 실적 성장성과 재무안정성 지표에서도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이고 비교 업체들을 보면 그렇게 회사 가치를 높게 평가한 건 아니고 적당하게 평가한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6. 지오 엘리먼트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2~10.13
청약 주관사 : NH투자증권
희망 공모가 : 7,600~8,700원

 

 

 

 

 

지오 엘리멘트는 반도체 공정 부품 소재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지오 엘리먼트의 공모가는 PER 12.8배를 적용했고 할인율도 31%로 비교적 높게 잡혀 있어서 공모가 산정에 있어서 과대포장된 부분은 없는 것 같습니다.

7.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8~10.19
청약 주관사 : 삼성증권
희망 공모가 : 39,000~48,000원

 

 

 

아이패밀리에스씨는 배우 채시라 님의 남편인 김태욱 님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회사입니다. 김태욱 님은 웨딩 쪽으로 사업하신다고 들었는데 언제 화장품 사업도 하셨나요? 상장일이 다가오면 대표이사 부부가 되게 화제가 될 것 같네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PER이 32로 비교 대상으로 삼은 LG생활건강, 애경산업 등 대기업들을 생각한다면 이 회사의 공모가가 비싸다고 봅니다. 다만 코로나 시국인 작년에도 매출액이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급성장한 것은 매우 인상적이네요.

그런데 요즘 국내 증시에서 화장품 업종이 하락세이고 비슷한 섹터였던 신신 인터네셔널이 상장 당일 마이너스로 출발한 것을 고려하면 아이패밀리에스씨의 공모가는 다소 비싼 것 같습니다.

8. 지엔비에스 엔지니어링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9~10.20
청약 주관사 : 삼성증권
희망 공모가 : 14,300~17,400원

 

 

지엔비에스 엔지니어링은 특수 목적용 기계 제조업, 반도체 관련 장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PER은 20 수준으로 공모가를 산정했고, 할인율 28%를 적용했네요.

지엔비에스 엔지니어링 올해 상반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주면서 재무 안정성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이기에 적절한 공모가 산정을 한 것 같습니다. 제 눈에는 좋아 보이는데 과연 기관 경쟁률이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되네요.

9. 리파인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20~10.21
청약 주관사 : KB증권
희망 공모가 : 21,000~24,000원

 

 

 

리파인은 부동산 권리 조사 업체인데요. 이 업종 자체가 워낙 생소한 사업 모델이다 보니 국내 신용평가 업체들과 해외 부동산 웹사이트 기업들과 비교해서 공모가를 산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리파인 보다 더 기업 가치가 높은 해외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삼았다는 것은 고평가 논란이 나올 여지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 금융 당국이 부동산 대출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에 전세 대출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서 이러한 리스크을 생각하면 리파인 공모가는 살짝 비싼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10. 엔켐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21~10.22
청약 주관사 :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희망 공모가 : 30,000~35,000원

 

 

 

엔캠은 PER이 아닌 EV EVITA를 적용해 공모가를 산출했는데요. EV EVITA 45.7배로 높게 나왔고 할인율도 보통 수준인 23%를 적용했기 때문에 공모가가 좀 비싼 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제 10월 공모주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0월 상반기에도 무려 4 종목 청약 일정이 겹치게 됬는데요. 공모주 청약일정이 같게 되면 같은 날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같은 날에 상장되면 자금 수급이 안좋게 되죠. 여러 종목으로 나눠서 시장 참여자들의 돈이 흘러가게 되니까요. 10월 공모주에서 이 점이 가장 아쉽습니다.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점점 공모주 투자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진다고 봅니다. 그 이유는 경쟁률이 점좀 높아져서 개인들에게 돌아오는 수량이 작아지기 때문이죠. 10월 공모주 청약은 아마 큰 수익을 노리기보다는 치킨값 번다는 마인드로 대응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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