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6화 떡밥 정리 : 한지혁의 조력자는??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검은 태양 6화에서 나온 떡밥들을 정리하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특급 엔딩을 보여주면서 우리들을 실망시키지 않았던 검은 태양 6회가 끝이 났습니다. 지금 게시판 분위기를 대충 살펴보니까 거의 모든 분들이 극찬을 하시고 있는데요. 재미없었다는 댓글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인 것 보면 확실히 이번 6회가 임팩트가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 검은 태양에서는 작가가 뿌려놓은 떡밥들이 워낙 많아서 거의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죠. 검은태양 6회에서 나온 상무회라는 조직의 목적은 무엇이며 국정원과는 어떤 관계에 있는지, 이인환, 강국장, 서수연은 상무회와 무슨 관계인지, 그리고 기억을 잃기 전 한지혁과 상무회는 어떤 관계였는지 등등 마음 먹고 떡밥을 헤아리면 최소 20개에서 30개까지는
될 것 같은데요.
하지만 저는 그중에서도 그동안 한지혁을 도와줬던 조력자의 정체에 대해 특히나 관심을 가져왔습니다. 검은 태양 6회까지 보고 내린 결론은 한지혁의 조력자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고, 그 사람들의 정체는 바로 백모사, 도진수, 하동균 이 세 사람이라는 건데요. 일단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백모사는 유제이의 아빠일 확률이 높습니다. 생김새도 비슷하지만 유주만에 대한 설명이 나올때 항상 실종이라는 단어도 같이 언급되었기 때문에 정체를 숨긴 채 버젓이 살아있을 가능성이 높죠.
유주만이 북중 접경지대에서 활동했다는 점도 유주만과 백모사가 같은 사람이라는 사실에 힘을 실어주는 것 같습니다. 유제이의 아빠가 백모사라는 사실은 여러분들도 수긍하실 것 같은데요. 일단 백모사가 유주만이라고 가정한다면 유주만과 한지혁은 둘 다 작전을 수행하는 도중에 알 수 없는 계기로 실종 처리되면서 조직에 의해 사실상 버림받았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검은태양 6회에서 정기선이 국정원 명단 유출 사건이 상무와 관련 있다고 했기 때문에 백모사와 한지혁이 실종됐었던 사건도, 이 사건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을 확률이 높은데요. 그런데 정기선의 말에 따르면 이 상무회라는 조직을 알았다는 사실을 후회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조직이라고 합니다. 백모사가 만약에국정원 출신 요원이라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조직, 그리고 국정원 내 스파이의 정체는 누구이고 그 배후가 누구인지 알아내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 결과 배후에 상무회가 있다는 걸 알아냈겠죠. 백모사는 자신과 같은 일을 당한 한지혁을 도와주고 그와 함께 공동의 적에 대한 복수를 꿈꿨던 게 아닐까 싶은데요.
백모사가 갑자기 한국에 입국한 이유도 한지혁의 스파이 선별 과정을 서포트해주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백모사가 한지혁을 도와주는 장면이 일전에 한 번 나왔었죠. 황모술이 한지혁을 호텔에서 고문하는 장면을 다들 기억하실 겁니다.
여기서 황모술이 한지혁을 죽일 것처럼 때리더니 갑자기 cctv 화면을 난데없이 비쳐주는데요. 이 장면이 나오고 나서 백모사에게 전화가 오더니 황모술과 그의 오른팔이 호텔을 빠져나가버립니다.
그 결과 한지혁은 백모사의 부하들을 제압해 버릴 수 있었죠. 이걸 보면 백모사가 모든 걸 보고 있었고 한지혁을 도와줬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 cctv 화면을 도진숙 차장도 보고 있었다는 겁니다.
둘 다 같은 화면을 보고 있었다는 그건 서로 같은 라인이라는 걸 유추해 볼 수 있겠죠. 일전의 도진숙은 유제이의 인사기록카드 뒷면에 있는 백모사의 사진을 보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고 7년간 정보과 최고의 성적을 냈던 유재이가 현장지원팀으로 지원을 했을 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받아줬습니다.
마치 현장 경험은 전혀 없는 유재이가 왜 현장팀으로 오려고 하는지 다 알고 있고 그걸 돕겠다는 것처럼요. 그리고 흑막의 향기를 강하게 풍기고 있는 강일호가 1회 때부터 계속 한지혁의 기억이 돌아오는 걸 경계하는 반면 도진숙은 유독 한지혁의 기억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면서 한지혁이 뭘 하든 조용히 서포트해주고 있습니다.
여러 정황을 종합해 봤을 때 백모사와 도진숙은 한지혁을 도와주면서 공동의 적을 쫓고 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리고 하동균 역시 초중반까지는 나 나쁜놈이야라고 광고를 하듯이 한지혁을 견제했지만 5회쯤부터는 한지혁을 은근히 도와주더니 6회에서는 결정적으로 서수연 총격 사건 직후 한지혁의 손과 옷에서 탄약 반응이 나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도진숙에게 은밀히 보고하면서 한지혁의 조력자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그 때문에 저는 일단 백모사, 도진숙, 하동균 세 사람이 한지혁을 돕고 있는 조력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다음 포스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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