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기본 정보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10월 3주차에 청약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라는 기업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10월 3주차 첫 번째로 청약하는 종목인데요. 그럼 이 회사의 공모주 청약 관련 정보는 어떤지, 이 회사는 어떤 회사인지, 간단하게 파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차 ]
1.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정보
2. 사업 내용
3. 공모자금 활용 방안
4. 재무상태
5. 공모가 분석
1.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정보
아이패밀리에스씨 수요 예측 일정 : 2021.10.12 ~ 2021.10.13
공모주 청약 일정 : 2021.10.18 ~ 2021.10.19
환불일 : 2021.10.21
상장일 : 2021.10.28
상장 시장 : 코스닥
청약 주관사 : 삼성증권
희망 공모가 : 39,000 ~ 48,000 원
모집 수량 : 978,000 주
기관투자자 수량 : 649,600~698,500 주(66.42 ~ 71.42%)
일반 공모주 수량 : 244,500~293,400 주(25 ~ 30%)
우리사주조합 배정 공모주 수량 : 35,000 주(3.58%)
모집 금액 : 38,142 (백만원)
풀청약 증거금 : 1억 4400만 원
청약 수수료 : 없음
1인당 청약한도 : 12,000~14,500 주
아이에스씨패밀리 구주 매출은 최대 주주 2명이 보유한 주식을 매각하는데요. 김태욱 대표는 약 9만 3천 주, 김성현 대표는 약 6만 5천 주를 매각합니다. 그리고 김태욱 대표는 다들 아시다시피 배우 채시라 씨의 남편으로 유명한 분이죠.
여하튼 최대 주주 5명의 지분율은 약 40%인데 구주 매출을 선택한 부분은 조금 아쉽게 느껴집니다. 기존 주주들이 상장과 동시에 주식을 매도한다면 그만큼 주가가 올라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죠.
2. 아이패밀리에스씨 사업 내용
먼저 어떤 회사인지부터 알아볼까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현재 웨딩 서비스 브랜드인 '아이웨딩`(iwedding)과 색조 화장품 브랜드인 '롬앤(Rom&nd)`을 중심으로 뷰티/생활 분야의 브랜드를 운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현재 18세~24세를 타겟으로 한 색조화장품을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판매액 비중에 따라 H&B 매장과 온라인 위주의 판매를 통해서 경쟁사 대비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매출의 급격한 증대와 높은 영업이익률, 당기순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업을 영위하는 것도 쉬운 게 아닌데 진입장벽이 낮은 화장품 업계에서 큰 성장세를 기록한 것은 놀랍습니다.
원래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원래 웨딩 사업을 하는 회사였습니다. 아이웨딩이라는 브랜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영역에서 결혼 전후로 연관되어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었는데요.
그런데 우리나라 이제 결혼하는 사람이 점점 줄어들고 있죠. 저도 증권신고서를 보고 깜짝 놀랐는데요. 아래 그림은 인구 1천 명당 혼인 건수입니다. 2012년부터 점점 빠르게 혼인 수가 줄어들고 있는데 감소율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결혼을 안하고 또 못하는 사회로 가고 있는데요. 그리고 작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서 예전처럼 대규모 하객을 모시고 하는 결혼식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는 사람도 줄었지만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결혼식에 사용하는 비용을 상당히 절약하는 스몰 웨딩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아이웨딩을 이용하는 고객수도 급감했지만 이용 금액까지 줄어드는 이중고에 빠지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 한국에서 웨딩 사업은 성장 불가능한 수준까지 이르렀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그래서 아이패밀리도 웨딩 사업부에 프리미엄 가구나 침구류 등을 수입해 와서 혼수 제품으로 판매하는 사업 등으로 시너지를 내보려고 합니다만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패밀리에스씨도 코로나19가 시작된 20년부터 매출액이 급감하고 있고 이익도 적자로 전환되게 됩니다. 2011년 상반기 웨딩 사업의 실적은 영업이익률이 마이너스 25%를 기록할 만큼 처참한 수준까지 떨어졌는데요. 그런데 이런 상황을 회사가 대비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라는 변수를 대비했다기보다는 점점 축소되는 웨딩 사업을 대체할 수 있는 사업을 찾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바로 화장품 사업인데요. 아이패밀리에스씨는 2016년에 색조 화장품 브랜드 롬엔을 런칭합니다. 이 선택이 회사로서는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로맨은 주로 입술을 바르는 틴트와 마스카라 등의 색조 화장품 중심의 중저가 제품으로 10대 후반부터 20대 초반의 여성을 타겟으로 어필했습니다.
인플루언서를 활용해서 마케팅도 적절하게 잘 했고, 전세계적으로 K뷰티 열풍이 불면서 한국 화장품이 해외 시장에서 잘 판매되고 있는데요. 이 때 한국 화장품 회사들이 급성장하게 됩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화장품 회사들의 성장세를 막고 있는데요.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이 극도로 자제 되고 재택근무도 확산되다 보니 2020년도는 전 세계적으로 화장품 산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그래서 국내 화장품 대표 기업인 아모레 퍼시픽이나 LG생활건강도 매출이 크게 감소됩니다. 특히 이런 기업들은 면세점 매출 비중이 높았습니다. 관광객들의 면세점 이용도 있었겠지만 중국 보따리 상인들이 한국 면세점에서 거의 화장품을 쓸어가다시피 했죠. 그러다 보니 가끔 롯데백화점 본점 면세점에 가보면 중국 사람들 때문에 화장품을 판매하는 층은 갈 엄두가 안났는데요. 이런 면세점들이 코로나19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한국의 대표 화장품 회사들에게 타격을 주게 됩니다.
하지만 오히려 국내 소형 브랜드 제품들은 코로나19가 기회였는데요. 소형 브랜드들은 해외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수출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K뷰티는 아직까지 여전하고 저렴하지만 퀄리티가 있는 화장품을 구매하려는 수요는 여전히 많았으니까요.
이러한 기회를 아이패밀리에스씨도 잘 살렸는데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수출 물량이 확대되면서 2019년 대비 2020년은 매출이 2배나 늘어납니다. 아래 그림을 보시면 20년부터 수출로 내수 시장과 비슷한 규모로 매출을 올렸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공모자금 활용 방안
그리고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아이칼라라는 앱을 통해서 자기에게 맞는 색을 찾아주는 비지니스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어플로 고객들의 빅데이터까지 수집을 하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초석을 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는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모 자금 중 약 90억 원을 활용해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요.
항노화 제품이나 기초 화장품 브랜드의 추가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80억 원으로는 타 브랜드에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데요. 롬엔이라는 단일 브랜드로 어느 정도 성공 방정식을 만들었으므로 가능성 있는 브랜드를 인수하거나 지분 투자해서 플랫폼을 만들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계획한 대로 잘 성장할 수 있다면 회사는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4. 아이패밀리에스씨 재무상태
그럼 이번에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재무현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금년 상반기 기준으로 유동비율 262%, 부채 비율은 72%이네요. 회사가 상당히 탄탄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점점 재무 상태가 개선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그리고 손익계산서를 보면 조금 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2020년부터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났는데요. 2019년 대비 매출과 이익이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금년 상반기 손익을 보면 20년보다는 줄어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손익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보았습니다 일단 회사는 하반기에 매출이 더 많이 나온다고 설명하고 있더라고요. 중국의 광군제나 블랙 프라이데이처럼 연말 대규모 이벤트에서 매출이 집중되는 걸로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21년과 20년을 상반기만 비교를 해보면 금년도가 매출은 더 늘었지만 이익은 줄었다는 것은 알 수 있는데요. 그래서 아마도 올해 하반기 실적이 전년보다 더 늘어난다면 매출은 좀 더 커질 수 있겠지만 이익은 비슷한 수준이거나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5. 공모가 분석
그럼 공모가 산정 프로세스를 알아 보겠습니다. 5개 기업을 비교 대상으로 선정했는데요. 국내 2개, 그리고 일본 3개 회사입니다. 그런데 5개 회사의 사이즈를 보면 아이패밀리sc와 맞지 않는 회사가 대부분인데요. 특히 LG생활건강이 선정된 것은 이해가 어렵습니다. 아시다시피 LG생활건강은 화장품만 만드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이에스씨패밀리가 선정한 5개 기업의 평균 PER은 32.5였습니다. 그리고 아이패밀리의 순이익은 최근 4분기 순이익인 80.5억 원을 공모가 산정에 적용하였고요. 주당 평가 가액으로는 6만 1500원을 도출합니다. 그리고 희망 상담 기준 22.1% 할인율을 적용하여 공모가는 4만 8천 원을 책정했는데요.
그럼 국내에 상장된 화장품 회사와 비교를 하면서 공모가를 평가해 보겠습니다. 아이패밀리에스씨와 동종업계 종목인 잉글우드랩과 비교를 해보려는데요. 잉글우드랩도 화장품 사업을 하는 코스닥 종목입니다. 이 종목의 최근 4분기 순이익이 89억 원이었는데요. 아이패밀리에스씨와 사이즈가 비슷합니다. 그래서 비교를 해보려고 합니다.
잉글우드랩의 최근 4분기 순위 기준 PER이 21.8입니다. 그리고 같은 조건으로 비교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par은 24.6입니다. 잉글우드랩보다 아이패밀리에스씨의 PER이 높습니다. 그런데 현재 잉글우드랩의 주가를 볼까요? 9,410원입니다.
위에서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희망 공모가는 39,000 ~ 48,000원이었잖아요? 비슷한 실적을 올리는 잉글우드랩보다 4~5배는 비싸네요? 그래서 저는 아이패밀리에스씨의 희망상담 공모가는 메리트가 없다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종목에 대해서 생각을 말씀 드리면 장점으로는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회사가 잘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공모 자금을 계획대로 잘 활용해서 성장할 수 있다면 회사는 한 번도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유통 물량이 조금 많고요. 희망 공모가가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햔제 상장되어 있는 화장품 종목들의 주가가 여전히 나쁜 상황입니다. 그러므로 화장품 사업을 하는 아이패밀리에스씨에 기관 투자자들이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렵지 않나 생각되는데요. 정확한 것은 기관 투자자 경쟁률, 아이패밀리에스씨 수요예측 결과를 보면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겁니다.
그 정보도 확인되면 다시 알려 드릴게요. 이것으로 아이패밀리에스씨 공모주 청약 기본적 정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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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