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태양 8화 리뷰 9화 스토리 예상!!!

안녕하세요.
오늘은 검은 태양 8화 리뷰와 9화 예상으로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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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수연의 생사는?

과연 서수연은 정말로 죽은 걸까요? 만약 이게 펜트 하우스였다면 죽었다고 믿는 사람이 단 한 명도 없었겠지만
검은 태양이다 보니까 죽었다고 믿는 사람들도 꽤 계실 것 같은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서 수연이 살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수연의 죽음은 분명히 어딘가 부자연스러운 게 사실이죠. 왠지 그녀가 살아 있을 것 같은 이유가 여주인공인 이유도 있겠지만 가장 결정적인 근거는 육회에서 서수연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모습을 클로즈업했다는 점인데요

 

이런 장면이 나오지 않은 채로 서수연이 죽었다면 아무도 죽음을 의심하지 않았겠지만 명백하게 손가락이 움직이는 장면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연히 그녀가 살아있는 게 정상이고 살아 있어야 합니다. 검은 태양은 가뜩이나 12부작이라 필요한 장면만 넣어도 분량이 부족합니다. 그런데 굳이 이 장면을 끼워넣어서 보여줬는데 불구하고 서수연이 죽는다면 이건 조금 납득하기 힘들겠죠.

2. 미다졸룸의 정체는?

서수연이 살아있다는 두 번째 근거는 대진병원에서 천평이에게 주사하던 약물 바로 미다졸룸의 존재인데요. 유제이의 말에 따르면 사람에게 미다졸룸 투여 시 의식이 있는 사람이 가사 상태에 빠지게 된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가사 상태란 외견상 호흡과 심장 박동이 없어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호흡과 심장 박동이 되살아나는 즉 살아있는 상태를 말하죠. 서수연의 죽음이 미심쩍은 상태에서 바로 이런 약물이 등장했다는 건 서수연 역시 천평일처럼 가사 상태에 빠진 채 대진 병원에 있을 가능성이 생기게 됩니다. 게다가 서수연의 죽음은 시체를 보여주지도 않고 강필호의 입으로만 전개되었기 때문에 더더욱 살아있다고 생각할 수 밖에 없겠죠.

 

결국 정리하면 서수연의 손가락이 움직이는 장면을 클로즈업 했던 점, 심장 박동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는 미다졸룸이 뜬금없이 등장했다는 점, 죽은 모습이 나오지 않은 채 강필호 입으로만 전달됐다는 점, 이 세 가지 근거를 바탕으로 저는 서수연이 살아있다고 생각합니다.

 

3. 검은 태양 8화 : 서수연은 누가 살렸을까?

서수연이 살아있다고 가정하면 그럼 과연 누가 서수연을 살린 걸까요? 지금으로서는 강필호가 유력합니다. 물론 강필호의 지금까지의 행보가 사사건건 한지혁을 가로막으면서 초반부터 계속 흑막의 향기를 강하게 풍겨왔지만 서수연의 모습을 보고 발포 명령을 망설일 만큼 죄책감을 느끼고 있는 점, 한지혁에게 신발끈을 묶어주는 장면이 무려 세 번이나 등장한 점, 점점 진실에 근접하는 한지혁에게 너마저 잃을 수 없다는 말을 했던 점 등등 그가 동료를 생각하는 행동이 거짓말이라고 하기에는 과도하게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결국 강필호도 어떤 이유가 있어서 상모회와 연결됐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면 서수연이 총을 맞게 된 것도 약물을 복용하게 된 것도 전부 강필호가 서수연을 개입하게 만들어서 더 생긴 결과이기 때문에 그는 이번 사건으로 상당한 죄책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수연이 살아있다는 걸 상무회가 알게 된다면 또다시 상무회에서 서수연을 공격할 것이고 이것은 그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되겠죠. 그렇기 때문에 저는 상무회로부터 수연을 지키기 위해 미다졸룸이라는 약물로 서수연의 심장 박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게 하여 사망 처리한 다음 강필호가 다른 곳으로 옮긴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4. 검은 태양 8화 리뷰

유제이는 플래닛에 다니던 선배 박영주의 소식을 들었습니다. 갑자기 사망했다는 소식이었는데요. 플래닛을 조사하러 가기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었죠. 그런데 박영주의 사망에는 의심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운전 중에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했다고 하는데 차의 움직임이 이상했죠. 스키드 마크가 없는 것으로 봐서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졸음운전이나 차량 급발진 사고라고 봐야 하는데 그렇게 보기에도 이상한 점이 있었습니다. 브레이크가 듣지 않는 상황이라면 어떻게든 주변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해야 하지만 박영주의 차는 계속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모습이었는데요. 일부러 죽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운전을 이렇게 할 사람은 없겠죠. 그런데 박영주의 차량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는 차가 등장했습니다.

 

이번에는 한지혁이 연락을 했었는데요. 한지혁은 박영주와 마지막으로 연락을 한 사람을 찾아 두 시간 뒤에 주차장으로 나오라고 했죠. 그런데 시간에 맞춰 나타난 검정색 차량은 다짜고짜 한지혁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한지혁으로서는 정말 당황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었는데요.

이때 차량의 움직임이 정말 수상해 보였습니다 운전자가 다치든 말든 오로지 한지혁을 공격하는 것에만 집중된 움직임이었는데요. 아무리 한지혁을 해치려고 마음을 먹었다고 해도 운전을 하는 사람이 있는 이상 본능적으로 위험한 충돌은 피하려 하기 마련이거든요.

 

그런데 한지혁을 습격한 검은색 차량은 운전자의 안전 같은 것은 아랑곳하지도 않고 한지혁만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었죠. 결국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선 차 안에는 정신을 잃은 강필호가 타고 있었습니다.

정황만 보자면 강필호가 박영주와 연관된 국정원 내부 인물이고 그게 들통나자 한지혁을 공격한 것 같은 그림인데요.
그러나 박영주의 차량 사고 그리고 한지혁 습격 상황을 다시 살펴보면 운전자의 의지대로 차량이 움직였다고 보기는 힘든 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지혁을 습격한 것은 강필호가 아니라 의식을 잃은 강필호를 운전석에 태워놓고 외부에서 강필호의 차를 원격 조종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데요.

 

이렇게 차량을 원격 조정까지 할 수 있는 인물은 플래닛의 대표 신수용이겠죠. 플래닛은 여러 분야에 걸쳐 이용되는 플랫폼인 것 같아요. 그래서 유제이 차의 음악 목록 정보까지도 엿볼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신수용이 이렇게 차량 시스템에 보안까지 뚫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면 차량의 움직임을 마음대로 조작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지혁을 습격한 사람의 정체가 신수용이라면 강필호 역시 신수용에게 이용당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본다면 강필호와 상무회의 연관성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볼 부분이 생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강필호가 과거에는 상무회의 의지대로 움직였다가 지금은 상무의 뜻을 거스르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요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는 강필호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고민이네요.

 

여기까지 검은 태양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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